블로그에 보시기 전

이놈은 이렇게 여행하나보다 하시면 됩니다^^

 

급 떠난 여행이라 계획적이지 않아요~

 

즉흥적으로

발이 닿는 곳으로 아무곳이나 아무거나 먹어보며~ 

 

단, 몇군데는 블로그도 검색해보고 가보긴 했고요!

여행친구 만나서 서로 공유하고 도움도 받았어요~

같이 여행도 즐기고요~

 

그리고 베트남에는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린다는 말에

제가 쫄보라 2일정도는 휴대폰은 손에 꽉~쥐고 있었고요.

 

사진찍을때 훔쳐갈까봐 잘 꺼내지도 못했다는..

많이는 못찍었지만 틈틈이~  

 

 

첫째날 여정은 이렇습니다.

 

- 공항 (환전 / 유심칩구매 / 택시->호텔)

- 호텔 짐정리

- 길거리구경

- 벤탄시장에서 식사

- 여행자거리에서 한국 친구와 술

 

 

한국시간 오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

 

5시간만에 호치민(떤션녓) 공항 도착^^

 

호치민 현지시간 = 한국시간 - 2시간이니 참고하세요.

 

한국시간으로 12:20분쯤 도착

현지시간 오전 10:20분 도착했어요~

 

입국수속을 마치고 환전과 유심칩을 구매하기 위해 고고~

 

환전 - 공항환전소


공항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바로 오른쪽편에 환전하는 곳이 있어요.

공항을 나가지 말고 바로 보면 있어요~

 

공항을 나가면 다시는 못들어 갈 수 있어요.

공안이 앞에서 지킴

(현지인의 경우 밖에서 대기함)

 

우리나라랑은 다르더라고요.

 

 100달러 = 2.,324,000만동

총 200달러 - 4,648,000동으로 환전했어요.

 

400달러를 가져갔는데 200달러만^^

 나머지는 금은방에서 해보려고요.

 

 

유심구매 - 공항내 통신사


유심칩은 환전소 옆에 바로 있었고요.

가격은 거기서 거기라 그냥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20만동을 내고 4G - 5기가 짜리 구매완료.

 통화는 30분인가 무료였던거 같아요~

 

(3박 5일동안 5기가 다 못썼습니다. ㅋㅋ)

 

통화할일도 없었기에 굳이 통화까지는....

혼자 여행이라 혹시 무슨일이라도 생길까봐

 필요할것 같았는데 무용지물 ㅎㅎ

(다행이죠 뭐ㅋ)

 

택시 - 공항 -> 라벤다 호텔


 

공항을 나오자마자 바깥공기가 확~~ 더워요..

우리나라 여름 찜통보다는 덜 덥긴했지만 ㅎㅎ

 

 

공항이 도심에 있어서 택시타고 가깝더라고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걸려요.

 

(비나선 직원에게 보여준 호텔정보)

 

호텔은 호치민시 1군에 위치한 라벤다 호텔이구요.

공항에서는 버스보다도 택시를 이용하는편이 좋겠더라고요.

 

버스보다는 비싸도 편하니까~

느낌아니까~

 

공항을 나오자마자 무작정 앞뒤 보지 마시고

왼쪽 끝으로 가세요~

 

호객행위 당하지 마시고~

비나선택시타는 곳으로 쭈욱~

 

끝으로 가시면 비나선 직원분 계세요~

 

 비나선 탄다고 말씀하시고 도착지 알려주시면

택시기사님이 짐 트렁크에 넣고 바로 달려가 주십니다.

 

 

택시 문쪽에 한글로 친절하게 적혀있네요.

택시요금은 요금 * 1000동

 

전 130정도 나왔어요~

130= 130,000동 (6,500원)

화폐단위가 커서 많이 나온거 아냐?

했는데 한화로 따지니 적당히 나왔네요.ㅎㅎ

 

거기에 공항에서 나올때 톨비 10,000동이 들거든요.

그 돈은 택시기사님이 먼저 내시고 나중에 요금낼때 추가해서 주시면되요.

 

총 140,000동 (7천원) 정도 드리면되요.

팁은 굳이 안주셔도 되나 거스름돈도 잘 거슬러 주지 않아요

걍 팁이라 생각하고 금액맞춰 주시길~

 

 

택시타고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오토바이가 많더라고요.

차보다 훨씬 많아요.

 

 

요리조리 잘피하면서 가시더라고요.

급 브레이크를 팍 팍 밟아가면서 ㅋㅋㅋ

나름 재밌었어요~

 

비가와서 어두웠다가 갑자기 밝아지고 해가 뜨는가 싶더니 비오고 ㅋㅋ

 

한 25분 정도 달리니 호텔에 도착!!

 

 

오 나름 괜춘한데?

 

호텔가격정보에요~

 

3박4일간 저만의 공간이 되어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실시간은 14:00이후인데...

 오전 11시 30분 조금 넘은 시간이라 체크인해주려나?

했는데 바로 되더라고요 ㅎㅎ

 

안되면 짐만 맡기고 돌아다니려고 했지만요.

 

 

저는 창도있고 침대는 퀸으로 예약을 했어요~

(오! 깔끔한데~)

 

 

602호인가?

엘리베이터 타고 6층에서 내려서 가장 구석진 방이었어요

 

창밖은 도로쪽이 아니여서 좋았어요.

하지만 저창 열면 바로 낭떠러지라는....ㄷㄷㄷ

 

무서워서 거의 안열었어요.ㅋㅋㅋㅋ

높이도 허리높이라 ㄷㄷㄷ

 

 

침대가 진짜 넓죠?

전 뒹굴뒹굴 자는 스타일이라 ㅎㅎㅎ

 

 

물도 있고 과자도 있고.

저기에 있는 물이 공짜고 냉장고에있는 물이 차지가 붙는거였는데...

전 반대로 먹어서 체크아웃시에 돈냄 ㅋㅋㅋ

 

촌놈이라 그런거 잘 몰라요.ㅋㅋ

 

 

저 7번 미네랄워터를 먹었나봐요.ㅋㅋㅋ

 

 

화장실도 나름 깔끔 ㅋㅋ

비데는 없지만요.

 

 

세면용품들도 나름 괜춘

뭐 남자라 그냥 아무거나 줘도 잘써요~

 

 

짐정리 대충 마치고 빨리 밖에 나가고 싶어서

옷갈아입고 바로 슝~

 

 

호텔 근처에 있는 벤탄시장이에요~

걸어서 5분거리에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10분은 넘게 걸린듯 이곳저곳 눈좀 돌리고 신기해서요 ㅎㅎ

 

블로그에서 많이 보던 그런 곳이였죠ㅋㅋ

 

 

 

호텔에서 벤탄시장 1분이네 나 뭥미?

설마 돌아간거야? ㅋㅋ

 

 

벤탄시장 안에 들어와서  구경좀 하다가

아무곳이나 앉아서 아무거나 주문 ㅋㅋ

쌀국수 하나에 커피한잔과 월남쌈하나

 

가겨은 103,000동 (5,000원)

 

배가고파서 허겁지겁 먹고나니 사진생각 ㅠ.ㅠ

(다먹고 찍어버렸네요.)

 

그래도 땅콩소스도 맛있고 커피도 진하고~

(얼음이 반이야..ㅋㅋ)

 

국수도 맛있어서 놀람!

(나 베트남 체질인가봄)

 

벤탄시장은 비싸요~ 호객행위도 많이하고ㄷㄷ

나중에 다른 식당 다녀보면서 느낀거에요.

 

저 가격이면 다른곳에는 더 고급짐 ㅡ.ㅡ

 

저기 보이는 물티슈 사용해서 돈 더냄 ㅋㅋㅋ

 

다른 블로그에서 봤지만 무심코 물티슈 먼저 뜯었더니 엌...

돈 더내래...ㅠ.ㅠ

 

(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베트남문화입니다.^^)

 

 

 

베트남 길거리에서 본 베스킨라빈스

여기와서 보니 새롭네요~

 

진짜 엄청 돌아다녔어요~ 여기저기

호텔 주변도 익히고 이곳저곳 후비고 다니고 ㅋㅋㅋ

 

그러다가 저녁때 약속잡고 호텔에서 잠시 릴렉스~~

 


 

저녁에는 여행친구 만나서 같이 술마셨어요~

(여행 밴드에서 급하게 약속잡았는데 콜~해서)

 

한국인이고 나이는 저보다 어렸고요!

이 아이는 여기서 일을 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있더라고요~

대단하다 너란 녀석!!

곧잘 베트남어도 하고요~

 

 

여행자거리에 위치해 있는 바같은 곳이에요~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주고~ 아 술맛난다.

 

 타이거 맥주 몇병 마시다가

감질나서~ 양주로~ 잔술몇잔~

 

이 날은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4강진출을 한 날이기도해서 여행자 거리가 아주 들썩들썩

 

 

밖에서 난리난리가 나서 술먹다가 잠시 나가서 찍어봤어요~

오토바이 장난 아니죠?

저도 술기운에 미쳐서 ㅋㅋㅋ 멋지다 연발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양주와 콜라 섞어 마시고~ㅋㅋㅋ

거기에 양주 한 병까지 클리어 ㄷㄷㄷ 양주 1,600,000동 (8만원) 정도 했는데

더치페이로~~ㅋㅋㅋㅋ반반내고

그래도 한국보다는 정말 저렴했다는...

 

택시타고 숙소로 고고

아이고 머리야 ㅋㅋ

 

첫날부터 이렇게 놀려고 온게 아닌데 말이지....ㅋㅋㅋ

 

호치민 2일차는 다음편에 계속~

 

 

 

모든 예약은 마쳤으니 이제 떠날 준비를 해볼까요?

지금 부터는 미쳐서 혼자 중얼거리듯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시면서 들어주세요~)

 

 

짐도꾸려보고~

 

휴대폰에 서피스프로, 선글라스, 신발, 속옷, 휴대폰 충전기 그리고 화장품 등등

(베트남은 우리나라 220V 코드가 맞아서 돼지코 없어도 되요~)

 

짐을 챙기다 보니 이제 여행 실감이 나네요.

(갑자기??)

 

벌써 신나는 느낌~은 개뿔

 

(갑.분.띠)

 

뭔가에 맞은 느낌이다~~갑자기 분위기 띠용~!!

 

오전 7:20분 비행기면 늦어도 1시간 3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는데??

(그렇다 늦어도 6시까지는 공항에 가야한다.)

 

하지만 난 어디??

 

오송이잖아요.ㅠ.ㅠ

(이 촌놈 대책이 없다.)

 

 

 

이른 시간에 청주에서 출발하는 공항행 버스는 5시인가 6시인가가 첫찬데?

여기서 2시간이 넘는데....

 

그러면 KTX 오송역은??

 

공항까지 가는 케텍은 없어지고...음 나 어떻게ㅠ.ㅠ

전날 인천으로 가야하나? 가서 모텔이라도 잡아서 자야하나?

(음...돈ㅈㄹ)

 

그러면 인천공항에 찜질방도 있고 휴라는 쉼터도있다고 들었는데....

(찜질방은 사람이 많으면 못들어가고 휴호텔은 비싸고.ㅠ.ㅠ)

 

비싸건 말건 지금은 가릴 처지가 아니야~

 

폭풍검색을 하다가 서울역에서 심야버스가 있단다! 라는 희소식을 듣게된다...

 

 

 

그렇다 심야버스는 총 6번 운행을 한단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오송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나는?

케이티엑스로 서울행~~이 답!!

 

 

 

오송에서 오전 00:11분에 출발하는 막차 케텍이 있군요.

서울에 도착해서 바로 1:35분 차를 타면 OK!!

 

이제 진짜 떠난다~

 

 

26일 오후 11:50분 드디어 집을 나서다~

 

그런데 비가 너무 오더라 ㅠ.ㅠ

케리어는 끌고 백팩은 메고, 우산들고 5분거리가 정말 길더라ㅜ.ㅜ

서글퍼 지려해~

 

 

오송역에 도착해서 KTX기다리는중~~

날씨좀 좋았으면.ㅠ.ㅠ

(이날 부터 일주일 동안 내리 비가 왔다는 이야기를 다녀와서 들었다.)

 

여기 있었으면 더 슬펐을것 같은 느낌

비도 그렇게 많이 내렸다던데....

 

 

한적한 오송역도 잠시

 

케텍으로 슝~ 이동시켜 주시니

 

바로 서울역광장 앞 버스정류장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저뒤에 줄이 어마어마했음....

하마터면 1시 35분 차 못탈뻔했어요~

(이밤에 저 같은 분들 많은듯요ㅋㅋ)

비도오고 찝집한데 다음차 기다렸으면 더 우울모드 될뻔

 

버스에 올라타니 만석~

(버스에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민망해서ㅠ.ㅠ)

 

몇군데서 더 태워야 하는데 만석이라

운전자 아저씨께서 못타신 분들께 다른경로 이용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공항에 급하게 가시는 분들의 경우 서울역에서 타세요~

 

한숨 자고 나니 벌써 공항~ 새벽 3시쯤 도착했어요!!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버스도착해서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환전소 있더라고요~

 

(우리은행 환전소 장소)

바로 400불을 받았죠~

100$ - 3장/ 50불 -2장

 

이렇게 달라고 요청드렸어요~

 

지금부터는 무한 대기~ 아시아나항공 창구가 열릴때까지는 노숙아닌 노숙을

그런데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의자마다 다들 누워 있다는~

저 또한 누워있진 않고, 앉아서 조신하게....ㅋㅋ

 

 

막상 떠나려니 조금의 정보는 알아야 하니까요!

늦게나마 공부중~

아는만큼 보이니라~

 

 

예전에는 창구에서 짐맡기면서 티켓받았는데....

이제 티켓은 기계로 하라고.ㅠ.ㅠ

 

발권기로 여권인증 받고 항공권 발급 완료!!

 

이제 수하물 보내러 가볼까?

수하물 보내는 중에 베트남 한달 이내에 간적 있냐고 묻더라고요.

뭐지 뭐지?

 왜 묻지?

 

 

예방접종이라도 맞아야하나?

별의 별 생각을 하며~

 

수하물 보내고검색해봤더니

 30일이내 재방문자는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득~

 

전 상관없었고 무비자 입국가능!!쾅쾅!

 

 

면세구역으로 고고!

 

 

내시야도 흐릿흐릿...

피곤 ㅠ.ㅠ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어차피 면세점볼일은 없고 가서 마저 폭풍검색을~~하면서 취침ㅋㅋ

 

(취침중~)

 

1시간정도 쉬다보니 벌써 비행기 탑승시간이 다가오고

곧 비행기 탑승!!

 

(사람들이 너무 만아서 민망해서 사진은 안찍었어요 ㅋㅋ)

 

 

비행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날라올라 ♬

 

비행중에 입국심사지는 작성하지 않더라고요.

걍 편안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그런데 좀 춥네ㅠ.ㅠ

담요덮고나니 포근함 어쩔...ㅋㅋ

저 담요 때문에 내 검정슬렉스바지에 실오라기가 잔뜩 묻은건 안비밀 ㅠ.ㅠ

 

가자마자 저거 다터느라

아니지. 가자마자 테이프 구입 ㅋㅋㅋ

 

 

드뎌 하늘에서 맛보는 만찬??

닭고기밥인가 뭔가였어요~

저는 화이트 와인 한잔도 같이 주문했어요~

먹고 자려고요~

 

시원하고 달콤해서 또 먹고 싶었지만 그냥 모조리 흡입하고 빨리 취침모드로 변경!!

 

 

약 5시간 정도 지나니 드뎌 호치민 시내가 쫘악~

저강물이....흠.....커피색이네...

베트남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던데....강물까지^^

 

잠도 편안하게 잤겠다!!

이제부터 즐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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