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12시쯤 걸려온 한통의 전화.....
이밤에 누구지?
하며 전화를 받았는데요.
택배 왔습니다~ 택배래요!
헐 이밤에....
살짝 기분이 안좋았어요.
피곤도 하고 이밤에 문자도 아니고 전화를 주시다니...
한편으론 살짝쿵 마음이 아프기도 했답니다.
설 연휴로 인하여 밀린 배송을 이 시간 까지 하시는것 같아...
정말 택배 배달원분들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닌것 같아요.
가뜩이나 이밤에 비까지 추벅 추벅 내리는데...
집에도 못가시고
택배를 받아보니....
설명절 동안 인터넷으로 시킨 물품들이에요.
쇼핑몰에 숨어있던 포인트가 똭! 있더라고요.
무려 21,600포인트나!! 왠 횡제를 한 기분 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질렀습니다.
와우 쉰나~~
당분간 자취생의 식비를 아낄 수 있게 되었어요.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한 자취생의 식품들이에요.
딱 봐도 자취생이구나! 란 생각이 드시죠?
다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에요.
컵나면에 콘푸레이크, 과자들...
틈틈히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새우깡은 뽁뽁이로 포장을 했네요.
(포장값이 더 드는건 아닌지....ㅎㅎ)
그래도 부셔지지말라고 신경써 주신듯 하네요.
포장도 깔끔하고
예전에 즐겨먹었던 에이스~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났던 기억에 질러본 거에요.
맛나잖아요.
은근 매력 덩어리에요.
주스도 한병 추가요~
먹다가 목메이지 말라고 하나 시켰어요.
제 목은 소중하니까요.ㅎㅎㅎㅎ
과일을 워낙 좋아하는 저 인데요.
자취를 하니 과일을 통 먹지 못하네요.ㅠ.ㅠ
그래서 대체식으로 주문했어요.
침대에 쏟아보니 한가득이네요.
가격은 18,000원 조금 넘는 가격인데요.
이렇게나 많네요.ㅎㅎ
배송비 3,000원이 들어서 아깝긴 했지만요.
당분간 자취남의 창고가 넉넉해 질 듯 합니다.
깔끔하게 정리를 했네요.
무슨 PC방 과자코너를 연상 시키네요.
그래도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릅니다.
하지만 눈으로 본다고 배가 부른건 아니니..
시식을 해봐야 겠어요.
밤 12시가 넘은 이시간에.... 그것도 두개씩이나..ㅎㅎㅎ
짜파게티 범벅과 컵누들이에요.
컵누들은 주문 가격맞추느라 두개 시킨것 중 하나입니다.
익기만을 학수고대 해보아요~
익어라 익어라~~
두개가 나란히 서있으니 앙증맞네요.
컵누들이 먼저 익었어요. 컵누들 3 분 짜장범벅 4분
왠 당면??
칼로리도 120K칼로리 뿐이 안나가서 그런가??
하지만 쫄깃한 면발이 굿!!
국물도 시원하니 우동국 같고 괜춘하네요.
군대에서 먹었던 쌀국수가 생각났어요.ㅎㅎㅎ
저도 열심히 먹어봐야겠어요.
금세 컵누들을 후딱 해치웠어요.ㅎㅎ
작기도 작지만 맛나요!! 맛나!!
때마침 MBC에서 '나혼자 산다' 가하네요.
얼마전 황치열의 '뱅뱅뱅'이 실시간 검색어에서 1등 이었는데..
나혼자 산다에서 자세하게 방송해 주더라고요.
전에 봤을때도 멋있었는데, 다시보니 더 멋지더군요.
황치열의 무대 만큼이나 저의 뜨거운 무대도 계속되어 가요~
2차는 짜장범벅!!
오늘은 두개다 처음 먹어본 것들이라...살짝쿵 기대가 되요.
전 개인적으로 국물있는게 좋것든요.
하지만 요놈도 괜춘괜춘
맜있어요~~
두개다 호로록 해버렸어요.
Clear~~
ㅎㅎㅎ 이밤에 말끔하게도 먹었네요.
전 갠적으로 컵누들에 한표~~
국물이 끝내줘요~
배도 부르니 잠이 솔솔 오려 하지만
소화도 시키고 여러분께 저의 소소한 일상도 소개해 볼겸 포스팅을 해보았어요.
이시대의 자취생 여러분 힘내세요~살기는 팍팍한 세상이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있어 행복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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